정진임 간사
국가기록원의 부분공개 결정통지서
국가기록원 홈페이지 캡쳐
국가기록원의 부분공개 결정통지서
국가기록원 홈페이지 캡쳐
정보공개센터는 정부지원 0%, 시민의 후원으로 활동합니다
후원하기우리나라는 선거관리위원회를 헌법기관으로 하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를 헌법기관으로 규정하지 않은 나라가 많지만, 우리나라가 헌법기관으로 한 것은 부정선거, 관권선거가 판을 쳤던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보공개센터는 정부지원 0%, 시민의 후원으로 활동합니다
후원하기우리나라에서는 지방의회가 동네북이다. 낭비성 해외연수, 의정비 부당인상, 의원자질 시비 등으로 지방의회는 인기가 없다. 아마 여론조사를 해 보면, 지방의회가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의 비율은 상당히 낮을 것이다.

정보공개센터는 정부지원 0%, 시민의 후원으로 활동합니다
후원하기세금은 잘 거둬서 잘 쓰면 좋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소중한 돈이다. 교육이나 복지에 잘 사용하면 ‘무한경쟁’과 ‘각자생존’의 사회를 같이 살자는 ‘공생’의 사회로 변화시킬 수도 있는 돈이다.
이미지 출처 : 오마이뉴스. 고정미
정보공개센터는 정부지원 0%, 시민의 후원으로 활동합니다
후원하기
이 글을 올려주신 정보공개센터의 열혈에너지 정태영 회원님은 현재 중앙대학교 기록관리학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연구실에서 책만 보는 학생이 아닌, 사회에 대한 고민도, 참여도 열심히 하는 정태영 회원님. 늘 고맙습니다 😀
백악관과 청와대의 차이
:DATA.GOV를 비롯해 Open Government의 결과물 집합체인 백악관과 정보라고는 정보자료실의 8번글이 전부인 청와대
미국에서는 Open Government가 유행이란다. 한국도 열린정부가 유행이다.
의미만 보자면 ‘Open Government=열린정부’지만, 그 엄청난 차이를 백악관 홈페이지(링크)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청와대(www.president.go.kr)>청와대 광장>국민신문고
2010년 하반기 오픈예정이었던 data.go.kr
정보공개센터는 정부지원 0%, 시민의 후원으로 활동합니다
후원하기투명사회를위한 정보공개센터
전진한 사무국장
강한 바람과 추위로 온몸을 강하게 때리던 지난겨울이었다. 오직 추위를 막아내겠다는 집념으로 검은색 점퍼와 마스크까지 착용한 채 출근길에 나섰다. 손을 점퍼에 깊숙이 찔러 넣고, 몸을 반쯤 숙인 채 종종 걸음으로 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정보공개센터는 정부지원 0%, 시민의 후원으로 활동합니다
후원하기도류
제목: ➀화천 산천어 축제장에 ‘철도테마파크’ ➁화천 산천어 축제장에 ‘철도테마파크’
강원도 화천 산천어 축제장 인근에 열차펜션, 레일카 등을 즐길 수 있는 ‘철도테마파크‘가 들어선다. 코레일(사장 허준영)은 8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화천군(군수 정갑철)과 ’철도테마파크 사업‘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화천군, 코레일데크와 함께 내년까지 52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철도테마파크에는 산천어축제장과 붕어섬을 잇는 4km 구간에 ‘카트 레일카(25대)’와 ‘열차펜션’ 등을 선보인다.
특히 새마을 객차를 활용한 ‘열차펜션’은 19개의 객실과 지역특산품 매장 등을 갖춘 색다른 숙박공간으로 오는 8월부터 첫 운행에 들어간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테마파크가 완성되면 산천어축제와 쪽배축제, 평화의 댐 등 이 일대 관광명소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관광 상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합뉴스-

지난 3월 8일. 한국철도공사와 화천군이 철도테마파크 사업에 따른 MOU를 체결했습니다. 코레일테크와 함께 2012년까지 52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산천어 축제장과 붕서섬을 잇는 4km구간에 ‘카트 레일카 25대’와 ‘열차펜션’사업에 대한 구체적 사업계획서와 투자협약서 일체를 공개해주시기 바랍니다. 2011. 03. 09.
공개내용.
1.구체적 사업계획서: 귀하께서 요청하신 ‘구체적 사업계획서’는 정확한 요청자료를 특정지을 수는 없으나, 피청구인의 판단으로는 정확한 투자금액, 사업장 위치, 설계도면, 조성공법 등 세부적인 조성방안이 포함된 자료라고 판단되나,
2011. 03. 17. 귀하께서 청구한 정보공개청구서(접수번호:1304571)에서 공개한바와 같이 “의회에 제출한 사업계획서”외에는 아직까지 세부적으로 확정된 사항이 없으므로, 공개할 사항이 없음을 알려드리며,
아울러, 앞서 말씀드린 피청구인의 판단에 따른 “구체적 사업계획(정확한 투자금액, 사업장 위치, 설계도면, 조성공법등 세부적인 조성방안이 포함된 자료)”는 정보공개청구법 제9조 제1항 5호에 따른 의사결정과정 또는 내부검토과정에 있는 사항으로서 공개할 사항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2.투자협약서: 첨부와 같이 공개./첨부문서[1] 투자협약서1.jpg /첨부문서[2] 투자협약서2.jpg.
|
구분 |
화천군 |
한국철도공사 |
코레일테크(주) |
|
투자합계 |
현금 39억7,400만원 |
현물 11억8,000만원 |
현물 1억원 |
|
카트레인카 |
29억4,900만원 |
레일, PC침목 등 800만원 |
체결구 등 9,000만원 |
|
테마팬션열차 |
10억2,500만원 |
기관차, 새마을열차, 레일, PC침목 등 3억8,000만원 |
체결구 등 1,000만원 |
|
총액 |
52억 5,400만원 |
||
6. 시티투어 카트레일카 조성
○산천어 쪽배축제 등 시가지 연계 관광자원의 사계절 활성화 방안제고
○녹색관광 국내 관광수요에 걸맞은 특화된 생태관광 자원개발
□사업개요
◯사업기간: 2010년 5월~2011년 6월
◯위 치: 화천읍 화천천 및 붕어섬 일원
◯사 업 량: 폐철도 레일설치 4.06km (붕어섬⇔제3터널⇔용신교)
○사 업 비: 30억원(국 21억원/ 도 2억2,500만원/ 군 6억7,500만원)
□추진상황
○한국철도공사 공동투자 협약을 위한 실무자 회의 : 총5회
○카트레일카 조성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2010. 09. 03
□향후계획
○한국철도공사 공동투자 MOU체결 : 2010. 11. 15.
○실시설계 완료 : 2011. 1월말
○화천군& 철도공사& 코레일테크 다자간 투자협약체결: 2011. 2월초
○시설조성 : 2011. 3월~6월
○시범운영 : 201. 7월중
7. 테마펜션열차 조성
◯ 축제 및 국제대회 등 부족한 숙박난 해소 및 특색 있는 체험거리 마련
◯ 고소득층 관광객 모객을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 추진
□사업개요
○사업기간 : 2010년~2011년
○위 치 : 화천군 하남면 위라리 일원
○규 모 : 25,000평방미터
̀○사업량 : 펜션열차 10량(15실) 및 바비큐장, 조경 등 1식
객실규모 : 단체실 1, 대가족실 2, 소가족실 12
*화천역사 건립을 통해 복선전철 화천연장 염원
○사업비 : 1,500백만원(군 1,000/ 코레일현물투자 500)
□추진상황
○한국철도공사 실무자 협의 및 현장방문 : 2010. 4월.
○한국철도공사 MOU 및 투자협약 체결 : 2010. 11월.
*철도공사 폐열차 등 현물투자 및 우리군 시설공사비 투자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신청(1,500백만원) : 2010. 11월
□향후계획
○한국철도공사 공동투자 MOU체결 : 2010. 11. 15.
○실시설계 완료 : 2011. 4.
○시설조성 : 2011. 5월~ 8월.
○시범운영 : 2011. 9월중.
정보공개센터는 정부지원 0%, 시민의 후원으로 활동합니다
후원하기

하승수 정보공개센터 소장
정보공개센터는 정부지원 0%, 시민의 후원으로 활동합니다
후원하기

검찰이나 법원이 아닌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사법개혁만큼 절실한 과제도 없다. 선출되는 권력은 선거로 심판하면 되지만, 선출되지 않는 권력은 심판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때로는 왜 법을 공부했었나 하고 후회할 때가 있다. 그동안 내가 겪고 바라본 법조계는 별로 정의롭지도 않았고, 깨끗하지도 않았다. 전관예우, 독립적이지 못한 검찰, 엘리트 의식에 빠져 있고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법원, 여러 관행화된 부조리와 부패. 이런 것이 내가 바라본 법조계의 모습이었다.
그런 모습들은 최근에도 ‘스폰서 검사’와 정치수사, 퇴임 후 ‘잠깐’ 동안 수억원, 수십억원을 번 전직 법관 등으로 나타난 적이 있다. 이런 사건들이 터질 때마다 ‘국민을 위한 사법개혁’이라는 구호가 나오지만, 실제로 그런 개혁이 제대로 추진된 적은 없었다.
그런데 얼마 전 사법개혁의 단초가 마련되었다.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6인 소위원회가 합의한 내용을 잠정안이라면서 발표한 것이다. 내용을 보니 몇 가지 의미있는 것들이 있다. 전관예우 방지를 위해 퇴직 판·검사가 최종 근무지에서 사건 수임을 하지 못하도록 한 점, 법조 경력 10년 이상 법조인을 법관으로 임용하도록 한 점, 판·검사들의 범죄를 수사하기 위한 특별수사청을 설치하도록 한 점은 의미가 있는 얘기이다. 만족스럽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정치권에서 이 정도 방안이라도 내놓은 적은 없었다.
물론 다듬고 보완해야 할 점들은 많다. 특별수사청의 경우에는 수사대상을 판·검사로 한정하지 말고 국회의원이나 고위공직자까지도 수사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 특별수사청의 조직은 대검찰청으로부터 분리된 독립조직으로 해야 한다. 전관예우 방지대책에는 전직 고위 판·검사들이 로펌으로 영입되는 최근의 현상에 대한 대책도 포함되어야 한다.
그리고 발표한 내용 중에 당장 처리하지 않아도 되는 문제는 좀 더 검토할 수도 있다. 대법관을 증원하는 문제나 경찰의 수사개시권을 명문화하는 문제는 좀 더 논의해서 결정해도 되는 문제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를 폐지하느냐 마느냐 하는 문제도 그렇게 중요한 문제는 아니다. 어차피 특별수사청이 설치되어 독립적인 역할을 하게 되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역할은 조정이 될 것이다. 따라서 서둘러야 할 문제와 그렇지 않은 문제, 중요한 문제와 그렇지 않은 문제를 잘 구분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점들을 보완한다면 6인 소위원회가 내놓은 안은 한국 사법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방안이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이 정도의 방안에 대해서도 안팎의 반발이 거세다. 검찰은 대놓고 반발하고 있다. 검찰이 반발하는 것을 보니, 검찰이 무소불위의 권력이 되었다는 생각이 새삼 든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선출되지 않은 검찰권력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책을 모색하는 것은 선출된 권력인 국회의 고유임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검찰이 반발하는 행태를 보면, 이런 민주주의의 기본에 대해서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한편 정치권 내에서도 반발이 거세다. 정치권의 반대파들은 절차상의 문제를 제기하기도 하고, 내용상의 문제를 제기하기도 한다. 그러나 진심이 어디에 있는지 의심스럽다. 일부 정치인들의 행태를 보면, 사법개혁안이 표류하다가 이번 국회 임기가 끝나기를 바라는 것 같다. 실제로 시간은 많지 않다. 올해 상반기에 사법개혁안을 처리하지 못하면, 하반기에는 정상적인 논의나 처리가 어려울 수 있다. 총선·대선을 앞둔 예민한 시점에 검찰과 법원을 건드리는 법안을 처리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집중적인 논의를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사법개혁안이 통과되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검찰이나 법원이 아닌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사법개혁만큼 절실한 과제도 없다. 선출되는 권력은 선거로 심판하면 되지만, 선출되지 않는 권력은 심판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이 좋은 기회이다. 그동안 국민 위에 군림하면서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해온 사법권력을 국민의 입장에서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한다.
<변호사·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소장>
정보공개센터는 정부지원 0%, 시민의 후원으로 활동합니다
후원하기오늘 서울시가 ‘2011년 시정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발표했나 봅니다.
그 내용 중에 하나로 전 부서의 업무추진비를 공개하겠다고 한 모양입니다.
여기까지는 좋습니다. 그동안 정보공개에 소극적이던 서울시가 뭔가 변하려고 하는 모양이니까요.
그런데 ‘전국 최초’라고 발표했나 봅니다.
이건 사실이 아닙니다. 이미 전 부서의 업무추진비를 인터넷으로 공개하고 있는 다른 지방자치단체가 있는데, 이런 식으로 발표하는 건 예의가 아니지요.
광주광역시의 경우에는 ‘업무추진비 집행기준 및 공개에 관한 조례’까지 제정하고, 이미 전 부서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인터넷으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지요.

그런데 뒤늦게 하면서, 그것에 앞으로 할 계획이라고 발표하면서 ‘전국 최초’라고 하는 건, 솔직히 허위.과장 홍보입니다.
최소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사례에 대해 조사는 하고 ‘전국최초’라고 발표하는 게 올바른 태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참고로 광주광역시가 전 부서 업무추진비를 어떻게 공개하고 있는지는 아래를 클릭해 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정보공개센터는 정부지원 0%, 시민의 후원으로 활동합니다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