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가정경제가 어려워져 소비를 줄여나가도 왠만하면 줄여지지 않는 지출항목이 있습니다.
바로 자녀들의 교육비 입니다.
이것은 교육은 소비가 아니다 라고 생각하는 의식과 함께, 교육에 투자를 하지 않았다가 혹시라도 내 아이가 도태되어버리면 어쩌지 하는 부모의 불안심리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학원비가 보통 걱정거리가 아닙니다. 지금도 한달에 30~40만원은 훌쩍 넘기고 있는데, 국제중 신설이다, 일제고사 시행이다, 등등의 성적 경쟁주의 교육방침으로 사교육비에 대한 부담이 더욱 과중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일부 학원가에서는 아무리 살기가 팍팍해도 내자식 학원은 꼭 보낸다라는 부모들의 마음을 악용해 수강료를 뻥튀기처럼 부풀려 받는 등 많은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한겨레신문>
그렇다면 학원비는 어떻게 책정되는 걸까요??
장성군 교육청에서 2006년 학원비조정위원회 회의록과 관련 자료들을 공개했네요.
벌써 2년전의 자료라 지금 물가와는 조금 맞지 않는 것도 같습니다.
왜 이 액수의 학원비를 내는건지, 유독 우리 아이, 혹은 내가 다니는 학원비 비싼건 아닌지 궁금했었는데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교육청에 이와 같은 방식의 정보공개청구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문을 올리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