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대포는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도 불과 몇달전까지 매일같이 쏘아지던 그것이지요.
최루탄은 과거에는 한시대를 상징하는 것이었다가 10년전부터 자취를 감춘 기억속의 그 이름입니다.
경찰청에서 1997년~2007년까지의 불법/폭력 시위 현황에 대해 정보공개를 했습니다.
한자리수 까지 모두 셈한 통계네요.
신기한 것은 화염병의 개수도 한자리수 까지 산출했네요. 어떤 방법으로 화염병 개수를 세었는지, 정말 신기합니다.
최루탄은 1998년 이후 그 사용이 뚝 끊겼습니다.
그런데, 97년과 98년의 최루탄 사용개수를 보니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97년 한 해에만 11억개가 넘는 최루탄을 쏘았습니다. 매 집회때마다 약 18만6천개의 최루탄을 쏘았다는 계산입니다.
98년에는 그보다는 적지만 역시 37백만여개라는 놀라운 수치 입니다.
문민정부 시대에도 이정도인데 80년대는 어느정도였을지, 정말 상상조차 되지 않습니다.
경찰청에서 올린 표 입니다.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구 분 |
1997 |
1998 |
1999 |
2000 |
2001 |
2002 |
2003 |
2004 |
2005 |
2006 |
2007 |
|
집회․시위 횟수 |
6,179 |
7,684 |
11,750 |
13,012 |
13,083 |
10,165 |
11,837 |
11,338 |
11,306 |
10,368 |
11,904 |
|
불법․폭력 시위 |
664 |
67 |
129 |
105 |
215 |
118 |
134 |
91 |
77 |
62 |
64 |
|
화염병시위 |
횟수 |
190 |
3 |
7 |
7 |
23 |
8 |
14 |
3 |
5 |
3 |
– |
개수 |
69,165 |
170 |
613 |
746 |
2,453 |
457 |
2,223 |
105 |
99 |
8 |
– |
|
최루탄사용 |
횟수 |
134,405 |
3,403 |
– |
– |
– |
– |
– |
– |
– |
– |
– |
개수 |
1,152, 430,540 |
37, 246,870 |
– |
– |
– |
– |
– |
– |
– |
– |
– |
|
부상자 |
1,023 |
166 |
484 |
311 |
304 |
287 |
749 |
621 |
893 |
817 |
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