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시장, 도지사와 같은 광역자치단체장들의 한해 업무추진비는 얼마나 될까요?
정보공개센터가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07년~2009년의 업무추진비 예산과 집행액 그리고 집행율에 대해 정보공개청구를 해 보았습니다.
<업무추진비는 단체장 업무추진비와 시책추진 업무추진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자료를 보니 전국 16개 중 10곳이 업무추진비를 증액했네요.
전체 예산을 합산해보니 2007년 약 48억 9340만원, 2008년 49억 2840만원, 그리고 올해의 단체장 업무추진비는 49억 8638만원에 달해 50억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 중 예산편성을 가장 많이 한 곳은 강원도입니다. 강원도는 예산 중 약 50%를 집행하고 있네요.
※ 강원도의 경우 시책추진업무추진비는 각종 국제대회나 행사 유치, 국책 사업이나 기업 및 투자유치 등 주요 현안사업 추진 시 사용하는 업무추진비로 기관운영업무추진비와 달리 직위별로 예산액을 별도로 정하고 있지 않아, 중앙정부의 기준액산정식에서 정한 금액(포괄적 예산액)을 예산액에 기재하였음.
그리고 가장 많은 액수를 집행한 곳은 경기도와 인천이군요. 거의 모든 예산을 다 집행하였습니다.
경기도는 2007년에 도지사 업무추진비로 4억 300만원을 책정해 예산순위로는 5위였지만 이 가운데 4억 271만 6000원을 집행해 99.9%의 집행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지난해 시장의 업무추진비로 4억 4680만원을 책정해 예산순위가 2위였는데 이 가운데 4억 4324만 1000원을 집행해 집행률이 99.2%에 이르고 있습니다.
반면 울산은 2007년 시장 업무추진비로 1억 5200만원, 2008년 1억 3680만원을 책정, 16개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 그 액수가 가장 적네요. 집행액도 2007년 1억 1119만 3000원, 2008년 8192만 3000원으로 집행률이 각각 73.2%와 60%에 그치고 있습니다.
파일을 첨부하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