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국회 사무총장 화환값만 3년에 2억 넘어…

2009.05.22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정광모 이사

국회 사무총장이 1년에 쓰는 경조사 화환비가 8000만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본지가 국회 사무처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받은 ‘국회 사무총장 화환 집행내역’에 따르면 2007년에 쓴 화환비가 6903만원이다. 2008년에는 8119만원이고, 2009년 1월에서 3월까지가 1692만원이다.

2008년의 경우 10만원 화환으로 따져 820곳, 매달 68곳에 이른다.

2007년부터 2009년 3월까지 총 쓴 화환 사용금액은 1억 6714만원에 달한다. 3년 기준으로 계산하면 2억원이 훨씬 넘는다. 화환을 쓰는 예산 항목은 ‘240-02 관서업무비’다. 2007년에 가장 많이 쓴 화환 항목은 ‘토론회, 기념식 등 행사지원’ 이고 2008년은 ‘직원 경조사’다. 2009년 1분기는 ‘정당인 및 유관기관 임직원 경조사’에 가장 많은 화환비를 썼다. 사무총장이 쓴 화환항목의 자세한 내역은 나와 있지 않다.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의 경우 예산으로 화환을 보낸 곳의 이름과 직책, 금액은 모두 공개한다.

국회사무총장 화환 집행 내역

(단위 : 원)

구 분

2007년

2008년

2009년

1월 ~3월

국회의원 및 전직의원 경조사

13,350,000

24,300,000

1,430,000

주요인사 경조사

10,950,000

10,720,000

2,300,000

직원 경조사

15,800,000

19,400,000

4,630,000

정당인 및 유관기관 임직원 경조사

8,100,000

13,320,000

4,880,000

토론회,기념식등 국회의원 및

유관기관 주관행사지원 등

20,830,000

13,450,000

3,680,000

합 계

69,030,000

81,190,000

16,920,000

by
  • 정보공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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