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시의원들의 해외연수 실태
익산시 여성의 전화에서 2008년도 익산시 시의원 연수실태를 정보공개청구를 통해서 받은 기록입니다. 각 분과위 의원들 마다 인도, 몽골, 중국·홍콩·싱가포르 등을 다녀왔습니다.
보통 7-8명이 다녀왔고, 평균 비용이 1,300 만원이 되는군요. 의외로 비용은 많이 쓰지 않았는데 예산 항목을 나눠서 공개하지 않고 전체 비용만 공개해서 검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 예로 몽골 일정을 보면 여행목적으로 농업, 산업, 건설, 관광분야 자료 수집이라는 모호한 목적을 세워놓았습니다. 일정도 전용차량으로 문화관광체험, 유목민의 집 방문, 야외박물관 및 전통용품 전시관람, 몽고 전통 춤 관람 등의 일정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목적이 분명치 않으니 여행일정도 모호하기만 합니다.
지방의원들이 해외연수를 가는 것은 지역 개발에 도움만 될 수 있다면 추천 할 만일이지만 여행목적이 너무 방대하니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특히 예산 부분이 항목별로 공개하지 않은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첨부파일로 정보공개청구 전문을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