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치는 윤석열 대통령의 위헌적 계엄령 선포를 적극 지지한 박중화 서울시의원(성동구 제1선거구, 국민의힘)의 즉각적인 사퇴를 강력히 요구한다.
박중화 시의원은 지난 3일 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시의원들이 모인 모바일 메신저 대화방에서 “서울시의원 박중화는 대통령 계엄선포에 적극 지지하며 모든당원은 대통령 지지선언으로 힘을 모아 주십시오”라는 발언을 했다.
이는 헌정질서 파괴를 의미하는 내란 행위에 대한 명백한 동조로,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고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반민주적 행위이다. 또한 성동구 주민들을 비롯한 서울시민들의 신임으로 선출된 시의원으로서의 기본적 책무를 저버린 것이며, 민주주의 수호라는 지방의회 의원의 사명을 망각한 중대한 일탈행위이다.
이에 서울와치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 1. 박중화 시의원은 민주주의 가치와 시민의 기본권을 훼손한 내란 동조 행위에 대해 책임지고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
- 2. 국민의힘은 당 소속 의원의 반민주적 행태에 대해 책임지고 즉각적인 제명 조치를 단행할 것을 요구한다.
- 3. 서울시의회는 즉각 윤리특별위원회를 개최하여 박중화 시의원에 대한 엄중한 징계를 결정할 것을 촉구한다.
서울와치는 민주주의와 헌법 질서를 위협하는 어떠한 시도에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며, 시민의 기본권을 수호하기 위해 끝까지 감시하고 행동할 것이다.
2024년 12월 04일
서울와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 녹색교통운동 / 문화연대 / 서울환경운동연합 /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 함께하는 시민행동
- * 박중화 서울시의원 프로필
국민의힘 성동구 제1선거구 금호1가동, 금호2·3가동, 금호4가동, 옥수동,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