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번 총회를 통해 권혜진 선생님과 함께 공동대표를 맡게 된 김유승입니다.
정보공개센터 에너지 여러분들께 감사의 마음 담아 인사드립니다.
2008년 처음 센터를 찾아 어색한 인사를 나누었을 때,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센터 사무국 동지들과 함께 꿈과 희망, 아픔과 눈물을 나누며 10년의 인연을 이어가게 되리라는 것, 그리고 이렇게 많은 에너지 여러분들이 힘과 정성을 모아 변함없이 함께 해주시리라는 것을요.
지난 시간 돌이켜보면 어느 한 대목도, 어느 한 고비도 수월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서로가 있었습니다. 모두의 힘으로 우려를 씻고, 기대를 넘어, 정보공개운동의 깊이와 영역의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그래서 믿습니다. 정보공개센터의 새로운 10년이 또 한번의 눈부신 전진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걸요. 정보공개의 불모지에서 외친 우리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는 힘으로 메아리 되어 왔듯이, 센터의 새 발걸음은 이제 세상을 바꾸는 울림이 되어 퍼져 나갈 것입니다.
그 출발에 대표라는 이름으로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공동대표로서 드릴 수 있는 거창한 약속은 없습니다. 다만, 한 가지 소망이 있습니다. 에너지 여러분과 함께 어깨동무하고 싶습니다. 활동가 동지들과 함께 외치고 싶습니다. 알권리가 삶이 되는 그 길을 함께 걷고 싶습니다. 그렇게 하나되어 정보공개운동의 한길로 전진하는 우리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봄. 김유승 드림.
안녕하세요. 새로 공동 대표를 맡은 권혜진입니다.
정보공개센터는 지난 10년 간 투명한 사회와 시민의 알 권리를 위해 정보공개운동 불모지를 개척해 왔습니다.
이 소중한 걸음에 공동 대표로 함께 걷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센터 활동가들에 대한 첫 기억은 아마 후원의 밤의 화려한 무대(?)였던 것 같습니다. 정공센 활동가들은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고 따뜻했지요. 제가 오히려 에너지를 얻는 느낌이었습니다.
‘정공센 활동가들은 뭔가 달라’ 이런 생각이 후원회원으로 머물지 않고 운영에 참가하게 된 이유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저는 공동 대표로서 정공센의 사업과 활동가들의 일상에 좀 더 에너지가 되려고 합니다.
정보공개센터가 잘 운영되고 활동가들이 행복한 단체가 되도록 김유승 대표님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정보공개센터 활동 중 데이터저널리즘 분야는 한 명의 활동가로 사무국을 돕겠습니다.
투명 사회를 위한 긴 여정에 에너지 회원 여러분도 함께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019년 봄. 권혜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