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광주시장, 미국 5일 가는데 1000만원이나 써?!!!

2009.12.22

얼마전 16개 지자체의 기관장은 어떤 핸드폰을 사용하는지~ 또 핸드폰비는 얼마나 나오는지 정보공개청구를 한 적이 있습니다.

남이 어떤 핸드폰을 쓰는지 무슨 상관이냐구요? 핸드폰비가 100만원이 나오든, 1000만원이 나오든, 왜 관심을 가지냐구요?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게 바쁜 세상에서 전국 팔도의 단체장 핸드폰까지 신경쓸 오지랖이 어디있냐고 말하실 분들이 계실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상관을 안할 수가 없습니다.

시장님의 최신형 핸드폰도, 전화비도 모두 우리들의 세금에서 나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이 내는 세금이 어디에 쓰이는지~ 혹시 낭비되고 있는건 아닌지~ 감시(?!!)를 해야지요.  

이 기관들에 정보공개청구로 내용을 받아보고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1년 핸드폰비로만 무려 800여만원을 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요즘 광주는 U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온 힘을 쓰고 있더군요. 박광태 시장도 U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세계 각곳을 다니면서 홍보전을 펼쳤구요.

기사들을 보니, 아마 800여만원의 통화료는 외국을 다니면서 국제전화를 이용했기 때문인가보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궁금함이 꼬리에 꼬리를 물더군요 ㅋ

그럼, 광주시장은 작년과 올해 해외출장을 얼마나 갔을까요?

궁금한건 알아보면 되죠~ㅋㅋ 광주광역시에 정보공개청구를 해 보았습니다.

공개된 내용을 보니 시장님, 올해는 거의 매달 외국행이었네요.

1월~8월까지 무려 10번의 해외출장을 다녀왔는데요. 여기에 들어간 돈이 8개월동안 무려 1억이 넘습니다.

2008년에도 12번이나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2009 광주광역시장 공무국외 여행 현황>

연번

소 속

직위

성 명

여 행 목 적

여행기간

여 행 국

여행경비(원)

출발일

일수

기간

 

 

 

 

 

 

 

 

 

102,906,590

1

광주광역시

시장

박광태

2015 하계U대회 유치홍보 및 LA한인의 밤 행사 참석

1.16

6

1.16-1.21

미국

12,107,090

2

광주광역시

시장

박광태

2009 동계U대회 기간중 2015하계U대회 홍보부스 운영 등 유치활동

2.17

5

2.17-2.21

중국

3,480,310

3

광주광역시

시장

박광태

2015하계u대회 유치신청서 제출 및 FISU집행위원 면담 추진

3.13

8

3.13-3.20

벨기에,그리스,이탈리아,세르비아

14,449,590

4

광주광역시

시장

박광태

2015하계U대회유치 해외홍보활동

3.30

2

3.30-3.31

홍콩

2,909,430

5

광주광역시

시장

박광태

미주지역 광전자분야 투자유치 및 2015 하계U대회유치 홍보활동

4.13

5

4.13-4.17

미국

11,823,090

6

광주광역시

시장

박광태

2015하계U대회 아프리카유럽지역 유치활동

4.19

9

4.19-4.27

우간다,UAE,러시아,알제리

15,633,210

7

광주광역시

시장

박광태

2015하계U대회 가나 프랑스 유치활동

5.3

6

5.3-5.8

가나

프랑스

19,417,020

8

광주광역시

시장

박광태

2015하계U대회 몽골지역 유치활동

5.12

3

5.12-5.14

몽골

2,691,270

9

광주광역시

시장

박광태

2015하계U대회 개최지선정 최종 프리젠테이션 및 FISU총회 참석

5.21

5

5.21-5.25

벨기에

7,698,280

10

시장

시장

박광태

2009 유럽연합지역 투자유치활동

6.22

7

6.22-6.28

덴마크

독일

12,697,300

미국 5일 가는데 1000만원 훌쩍이구요. 유럽에는 일주일 다녀오는데 1200만원입니다.

핸드폰비도, 여행경비도 모두 돈이 펑펑 들어가는군요.

세금으로 쓰는 돈인 만큼 좀 기관장이 세금을 더 아껴쓰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을텐데,,,,,
 
매번 참 아쉽습니다.

그나저나 궁금함이 또 꼬리를 무네요.

이번에는 여행경비 상세 지출내역을 정보공개청구 해 봐야 겠습니다.!!

(이렇게 정보공개청구 많이 하다가 광주시 정보공개 담당자랑 친해지는거 아닌가 몰라요^^;;)

2008년~ 2009년 광주시장님의 국외여행경비내역 상세내용은 첨부하는 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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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발전기금, 4년째 정부출연금 0원?!

2009.12.21

여성발전기본법 이라는 법이 있습니다.

이법은 헌법에 따라 남녀평등 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책무) 등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을 규정하여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남녀평등을 촉진하고 여성의 발전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하는 법입니다. (여성발전기본법 1조)

실질적인 남녀 평등의 기본이 되는 법이지요.

이 법에는 실질적인 정책을 위해 여성발전기금을 마련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여성발전기금은

1. 국가의 출연금

2. 국가 외의 자가 출연하는 현금·물품이나 그 밖의 재산

3. 기금의 운영으로 생기는 수익금

4. 그 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수입금

으로 기금을 만들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돈을 다시 30조에서 다음과 같이 사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기금의 용도) 기금은 다음 각 호의 용도로 사용한다.

1. 여성의 권익 증진을 위한 사업의 지원

2. 여성단체 사업의 지원

3. 여성관련시설의 설치와 운영의 지원

4. 여성의 국제협력 사업의 지원

5. 그 밖에 남녀평등 실현, 여성발전 및 가족 지원 등을 위하여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업의 지원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기금인 여성발전기금을 정부에서 4년째 한푼도 출연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법의 주무부처인 여성부는 2009년 국가의 출연금은 한푼도 없다고 답변을 했습니다. 게다가 2006년 이후에는 예산으로 국가의 출연금으로는 한번도 반영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현재 국회에서 심의중인 2010년 예산안에도 발의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이외에는 국가 외의 자가 출연하는 현금, 물품이 2억(기업의 기부)

기금의 운영으로 생기는 수익금 7억7천만원

대통령령으로 생기는 수익금 총액 54억 등입니다.

지출도 공개해 놓았네요.

전제 자료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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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이 교통체증 없다는 건 다 옛말?!!

2009.12.17

 

출근을 준비하는 아침이면  결정의 순간을 맞이하곤 합니다.

몸은 편하지만 거북이 걸음인 승용차나 버스냐, 콩나물 시루지만 교통체증은 없는 지하철이냐를 가지고 고민하는 것이죠.

하지만 아침형인간이지 못한 저는,,,, 열이면 열번 다 사람으로 미어터질 정도이기는 하지만 빨리 갈 수 있는 전철을 선택합니다.

그래! 결심했어!!!! 오늘 아침 출근길은 전철이야!!

그런데!! 전철이 막혀버리네요~

전철이 막히는게 무슨 말이냐구요?
왜 있잖아요~ “차간거리 조정을 위해 잠시 운행을 멈추겠습니다~”류의 방송이 나오면서 전철이 쉬어가는 것…..

예전에는 차간거리 조정 방송만 나와도 왜 전철이 막히냐며 투덜대곤 했는데요. 요즘은 전철 막히는건 명함도 못내밀게 된것 같습니다.

최근 전철 고장이나 사고로, 5분은 고사하고 1시간씩 전철 안에서 발목을 붙잡혀야 하는 일이 종종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죠.

실제로 1달 전 쯤 저도  1호선 남영역 부근에서 고장때문에 1시간정도 전철에 갇혀(?!!)있은 적이 있는데요.

5분만 기다리세요, 5분만 기다리세요 하던 전철 기관사가 결국엔 철로 중간에서 전철 앞문을 열어줄테니 내릴사람은 내리라고 말해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습니다.

그 몇일 뒤에도 전철 운행이 지연되어 구로역 부근에서 1시간정도 또!!! 전철에 갇혀있어야 했구요.

사진출처 : 연합뉴스

전철 고장이나 운행지연이 얼마나 자주 있는지 궁금해 정보공개청구를 해 보았습니다.

1~4 호선을 담당하는 코레일과 서울메트로, 5~8호선을 담당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에 각각 청구를 했는데요.

ㅁ 서울도시철도공사

7호선 온수역 열차탈선사고

❍ 발생일시 : 2008.08.14(목) 05:52경
❍ 사고지점 : 7호선 천왕기지~온수역(47.877km지점)
❍ 관계열차 : 제1909열차(천왕기지→온수역)
❍ 사고내용 : 상기열차가 온수역으로 진입하던 중 101선로전환기 지점에서 맨 앞 차량(1개 차륜)과 두 번째 차량(2개 차륜)이 선로를 이탈한 상황임

5~8호선을 담당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2007년~2009년까지 열차사고가 난 것이 1건이라고 공개했네요.

이 사고 1건으로 인해 당시 피해액만 무려 20억원 가량이 소요되었다고 합니다.

ㅁ 서울메트로

❍ 발생일시 : ’09.05.10(일) 21:07
❍ 발생장소 : 4호선 신용산역(상선)
❍ 장애내용 : 승강장 연단상부 천정에서 연기 발생하여 소화 후 운행함
❍ 장애원인 : 승강장 연단상부(승차위치 10-3) 부근에서 불꽃이 발생 먼지에 인화되어 연기발생
❍ 열차지연 : 약18분
❍ 조치내역 : 소화 후 열차운행

❍ 발생일시 : ’09.05.20(수) 18:24
❍ 발생장소 : 4호선 신용산역(하선)
❍ 장애내용 : 승강장 스크린도어(PSD) 출입문 1개(승차위치 2-2) 하부가 선로쪽으로 약10㎝ 이완됨
❍ 장애원인 : PSD 출입문 하부의 가이드 슈 취부 볼트가 풀려 이완됨
❍ 열차지연 : 약35분
❍ 조치내역 : 이완된 PSD 출입문 취거 후 열차운행

 

1~4호선을 담당하는 서울메트로는 올해 두건이 있었다고 공개했는데요. 모두 비슷한 시기에 신용산역에서 발생했네요.

ㅁ 코레일

연도별

운행장애

합계

급전장애

선로장애

신호장애

차량고장

2008

6

2

7

13

28

2009

2

 

5

17

24

누계

8

2

12

30

52

서울 외 지역의 1~4호선을 담당하는 코레일은 올해만 17번의 차량고장, 5번의 신호장애 등 24차례의 운행장애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서울도시철도공사나 서울메트로에 비해서 코레일에서 공개한 내용이 유독 많습니다.

코레일이 담당하는 구간이 노후되었기 때문에 사고가 많을 수도 있는데요~ 코레일이 정직하게(!) 공개하고 다른 곳은 좀 걸러서(?!) 공개한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이 생각이 저 혼자만의 착각이었음 좋겠습니다 !!!!)
 

코레일이 얼마나 정직하게 정보공개를 했는지~ 자세한 공개내용은 첨부하는 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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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에너지여러분들 덕분에 따뜻했습니다!

2009.12.17

12월15일, 여러분과 함께 한 송년의 밤은 따뜻하다 못해 뜨거웠답니다.
추운 날씨가운데서도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함께 하지 못하신 분들은 아쉽긴 하지만 2010년에 꼭 뵙길 바라면서
송년의 밤, 그 뜨거운 이야기들을 전해드립니다:D


에너지들과 함께 하는 불타는 12월!
이라는 제목으로 송년의 밤을 진행했는데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에 많이들 못오실까봐 걱정을 했었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정말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지요^-^
국장님이 회원분들의 1/3은 오신 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송년의 밤 사회자는 정보공개센터 마스코트(?)인 강언주간사와 한신대 감우성(?) 문찬일 회원님이 했답니다. 떨리기도 하고 준비가 부족하여 두서없는 사회였지만
박수도 많이 쳐주시고 호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D

하승수소장님과 김대현 회원님의 인사말씀도 들고 다같이 건배제의를 한 후
본격적인 송년의 밤을 시작했답니다.  저희가 야심차게 준비한 공연들을 소개합니다.

첫번째 공연은 현혜선회원님을 비롯한 아름다운 세여자분의 공연이었죠-
송년의 밤에 오신분들은 기억나시죠? “그대 내곁에선 순간~” 하는 그 순간!
그곳이 떠나 갈 듯했었답니다. 그리고 멋진 연주곡을 해주시고, 마지막 하이라이트!
12월에 생일을 맞으신 한학수 이사님, 하승수 소장님, 추장훈 오동석회원님을 축하하기 위한 공연이 이어졌답니다. “겨울에 태어난~”사랑스런 여러분들의 생일을 축하하며
첫번째 공연이 끝나고 이어진 공연은 박예슬군의 마술공연!


공간과 돈만 있으면 63빌딩도, 비행기도 사라지게 할 수 있다는 박예슬군의 마술공연이
이어졌답니다. 비둘기가 나타나고, 불쇼(?)도 하고 카드마술에 이어 공중부양마술까지
정말 신기했답니다.

다들 눈이 빠지게 집중해서 보시던데요? ^-^
맨 앞에서 보면, 박예슬군의 그 미소에 더 빠지게 되셨을겁니다. ^-^

12월을 뜨겁게 여러분과 보내고 싶어 준비한 송년의 밤, 즐거우셨는지 모르겠어요^-^
2009년을 마무리하면서 많은 생각이 듭니다.
반성도 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 겠다는 다짐들도 합니다.
그리고 여러분 한분한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10년에도 정보공개센터와 함께 해주세요. 내년 송년의 밤을 기대해봅니다:D
 언제나 여러분은 정보공개센터의 에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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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장려한다면서 교과부에는 모유수유실도 없다고?!

2009.12.15

 

2009년 대한민국을 살고 있는 우리의 부모님들은 자식을 낳고 기른다는 것에 걱정근심이 마를 날이 없습니다. 당장 자녀의 육아비, 교육비등을 생각하면 한집에 자녀 1명을 낳는 것도 버거운 게 사실입니다.

이에 정부는 점점 감소하는 출산율을 고민하면서 아이의 양육비를 지원해준다던지 각종 세금을 면제하는 혜택 등의 출산장려정책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정부차원에서 이런 정책들을 실시함에도 불구하고 출산율은 점점 줄어들어 들고 OECD국가 중 3년 연속 꼴지를 달리고 있습니다. 

각종 정책들이 있더라도 오늘 날의 대한민국에서는  자녀 한명보다 두명인 것이 훨씬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니까요. 더군다나 경제위기의 상황에서 좀 하루 빨리 잘 살아보고자 맞벌이를 하는 부부라면 더 큰 시련(?)에 부딪히게 됩니다. 아예 자녀계획이 없는 사람들도 많고, 아이가 있다고 하더라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다니는 나이가 되기 전까지는 부모님에게 맡기거나 베이비시터를 고용해야 합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의 교육비도 만만치 않습니다만)
아이는 아주 어릴적부터 부모님과 떨어져 생활하게 되고, 부모는 아이의 양육비때문에라도 일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세계일보>

이러한 양육비 문제와 더불어 심각한 문제가 모유수유에 관한 것입니다.
만만치 않은 분유값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모유수유를 해야 겠다는 다짐을 하는 엄마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엄마들의 결심은 순식간에 무너지고만 맙니다. 출산휴가를 보내고 직장에 복귀했을 때에 직장내에 모유수유실이 마련되어 있지 않거나, 있더라도 사무실 한켠 협소하게 마련 된 곳에서 모유수유를 한다는 것은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유축한 모유를 넣어둘 냉장고가 없는 곳도 있고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여성직원의 수에 비해 모유수유실이 턱없이 부족한 곳이 대부분입니다.  (얼마전 신문기사를 보니 역내의 모유수유실이 역장실에 마련된 곳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렇다면 출산장려를 목청높이 외치고 있는 정부, 출산장려가 미래의 희망이라고 이야기 하는 정부에서는 모유수유에 대해 얼마나 적극적으로 우리의 엄마들을 지지하고 있을까요?
공공기관에서는 모유수유실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에 대해서 정보공개청구를 해보았습니다.

기관

모유수유실

여성직원수

기타

대통령실

4

비공개

인사와 관련 비공개

국무총리실

정부종합청사입주기관으로 청사관리소에서 관리

104

휴직자포함

행안부

1

306

 

기획재정부

1

257

기혼여성의 평균연령이 높고,

미혼여성이 많아 여성직원수에

비해 시설이 적음

교과부

0

246

 

외교통상부

1

450

통일부

1

70

정부종합청사 내에 입주기관 4,5,6층 근무 중 5층에 설치

법무부

1

106

 

국방부

2

254

 

문광부

1

282

 

농림부

1

160

휴직자포함

보건복지

가족부

2

384

 

환경부

1

155

 

노동부

1

143

 

여성부

1

66

 

국토해양부

1

260

 

지식경제부

2(겸용)

272

 

(위의 자료는 각 부처 본부만 산정한 것입니다)

공개받은 자료를 보면 청와대가 가장 많은 모유수유실을 설치하였는데요. 여성직원수를 비공개하여서 얼마만큼의 여성직원이 모유수유실을 사용하는지는 알 수가 없네요. 이에 비해 교과부 같은 경우는 여성직원이 246명임에도 불구하고  모유수유실을 설치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다른 부처들도 모유수유실을 1개만 설치해 놓았으며 국방부, 보건복지가족부,지식경제부만이 2개를 설치하였습니다.


물론 모든 여성직원들이 기혼자는 아닐 것이고, 연령이 높아 모유수유실과는 관계가 없다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문제는 단순히 아이를 둔 직장인여성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의 문제와 더불어 우리 아이들의 문제이기도 한 것입니다.

아이에게 젖을 물리는 것부터가 어렵다면 무슨 정책인들 출산을 장려할 수 있을까요? 우리의  엄마들이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 젖물릴 자유와 여건부터 갖춰줘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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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끊으려 전철에 뛰어드는 사람 얼마나 되나?

2009.12.15

간혹 출퇴근 전철에서도 철로 인명사고로 인해 열차가 지연된다는 방송을 듣기도 하는데요.

그런 방송을 들을때마다 씁쓸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가슴이 철렁하고 내려앉게 됩니다.

지하철 1,2,3,4호선을 담당하는 서울메트로에 지하철 사고현황에 대해 정보공개청구를 해 보았습니다.

공개된 내용을 보니 2007년 1월 1일~2009년 11월 30일까지 인명 사상사고 현황 (일시, 사고지점, 사고내용, 피해내용 포함)에 대해 자세히 나와있는데요.

현황만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서울메트로 인명 사고 현황>

 

사고 원인

피해내용

자살

사고

사망

부상

2007년

33

6

28

11

39

2008년

21

5

21

5

26

2009년

11.30

25

3

14

14

28

통계를 보니 해마다 20~30여명이 목숨을 끊기위해 철로로 몸을 던지고 있습니다. 이밖에 사고로 불상사를 당하는 경우도 매년 발생하는군요. 이렇게 사고로 부상을 당하거나 사망한 사람이 3년동안 벌써 14명입니다. 미흡하나마 전철 승강장에 안전을 위한 스크린도어가 더 확산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10년 전에 비해 자살율이 2배정도 높아졌다고 하는데요.

통계청의 자료를 보면 자살은 2007년 기준 전체 사망원인중 네번째에 올라와 있는 만큼 매우 높은 수치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와 경제는 급격하게 변화해가는데 그에 걸맞는 사회안전망은 갖추어지지 않고있고, 그나마도 서로 위안할만한 가족이나 지인들과의 유대관계 고리 역시 약해지다보니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우발적인 자살이나 사고 또한 방지해야 하겠지만, 그보다 앞서 인명사고의 원인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위한 노력이 선행되어야 할것 같습니다.

자세한 자료는 첨부하는 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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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10만, 열악하기만 한 정부지원

2009.12.11
“나의 결혼 원정기”라는 영화 보셨나요?

노총각이 되어버린 농촌청년(정재영)이 결혼을 위해 나섰던 우즈베키스탄에서 사랑하는 연인(수애)을 만난다는 내용인데요~ 

이제는 일상적으로 느껴지기도 하는 국제결혼의 한 단편을 보여주는 영화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렇지만 확실히 영화는 영화일뿐, 오해하지 말아야지요.

실제로 결혼원정으로 결혼하게 되는 여자들 중에 한국말을 저렇게 자유롭게 구사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다들, 처음에는 말이 통하지 않아 눈빛과 손짓으로만 소통을 해야해 어려움을 겪는다고 하더라구요. 게다가 나이차이가 훌쩍 나는 커플도 많아 언어차이뿐 아니라 세대차이(?)까지 느낀다는 이야기도 종종 듣게 됩니다.  

이렇게 한국으로 시집오는 그녀들을 입장바꿔 생각해보면,,,,, 아,,,,,, 참 막막할것 같아요.

남편 말고는 모든것이 낯선 땅에 와서 살아내야 하니, 얼마나 두렵고 외로울까요.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살아가는 다른 결혼이주여성들과의 커뮤니티가 잘 만들어져있거나 한국생활 적응을 도와줄 교육/복지 기관이라도 가까이 있으면 좋을텐데, 그것마저도 여의치 않은 경우가 대다수인 것 같습니다.

법무부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연도별, 지역별 여성 결혼이민자 체류현황> 자료를 공표하고 있네요.

자료를 보니 지난 2008년 12월을 기준으로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결혼이주 여성은 107,799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 들 중 절반 이상인 5만8천여명은 중국 여성들이구요. 그 다음으로는 배트남(26,951)과 필리핀(5,657), 일본(4,708) 순입니다.

이들이 한국에 와서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은것 까지 생각하면 이주여성 10만명이라는 것은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닌데요. 

이런 현황을 보면 이제 더이상은 어렸을적 배웠던 “우리는 한겨레다♬  단군의 자손이다♪” 라는 노랫말은 의미가 없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들 이주여성과 다문화가족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얼마나 되고 있을까요?

혹시 관련 자료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보건복지가족부 사이트에 접속해 보았는데요. 가족정책 분야에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운영현황>이라는 자료를 공표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 가족부의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원은 다음과 같은 절차로 이루어지는데요.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추진 체계도>
이러한 방식으로 올해 운영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가 전국에서 100곳이 있다고 합니다. 

2009년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운영현황 (2009년 1월 현재 기준)

 

다문화가족은 10만이 넘는데 정부가 지원해주는 센터는 100곳이라니, 지원센터 한곳이 평균적으로 1,000여명의 결혼이주여성을 담당하게 되는 셈인데요. 과연 각 센터에서 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인적 물적 여력이 되는지 의문이 드네요.

현황을 살펴보면 결혼이민자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입니다. 센터 한곳당 2,707명의 여성이 해당되네요. 한편 다문화가족 지원센터가 가장 많은 곳은 경상북도와 전라남도입니다. 각각 센터 한곳당 462명과 410명이 해당합니다. 비율로 보면 경기도와 전라남도는 6배정도의 차이가 나는군요.

<지역별 결혼이민자,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현황 (09.01월 기준)>

         구 분

    여성결혼이민자 
         체류현황

           (A)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수

(B)

센터 한 곳당 해당되는
이주여성 수

(B/A)

강원도 

2,825

8

353

경기도 

27,070

10

2,707

경상남도 

6,919

11

629

경상북도 

6,012

13

462

광주광역시 

2,242

2

1,121

대구광역시 

3,345

4

836

대전광역시 

2,473

2

1,237

부산광역시 

4,959

4

1,240

서울특별시 

23,602

4

5,901

울산광역시 

2,131

2

1,066

인천광역시 

6,171

3

2,057

전라남도 

5,330

13

410

전라북도 

4,752

9

528

제주특별자치도 

971

1

971

충청남도 

5,436

7

777

충청북도 

3,561

7

509

          총 계

107,799

100

1,078

위의 자료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이미 우리사회는 단일민족이 아닌 다문화사회입니다. 

하지만 이들이 우리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했다고는 할 수 없을것 같습니다. 여전히 다문화가 아닌 타문화로 여기는 생각과 시선이 여전히 많기 때문입니다.

요즘 들어서는 이에대한 문제의식으로 지역 시민사회에서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한글학교나 상담센터와 같은 프로그램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민사회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정부가 다문화가족과 결혼이주여성이 이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마련이나 재정지원 분야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자세한 통계자료는 첨부하는 파일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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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

경기도의 황당 정보공개, 홈플러스에서 확인하라고?

2009.12.10

 

얼마 전 서울시에 SSM(기업형 슈퍼마켓: Super SuperMarket)현황 에 대해 정보공개청구하여 자료를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 결과 전국 600여개의  ‘SSM’ 중 서울지역에는 약 110여개의 ‘SSM’이 있었고 4개의 계열사 (GS수퍼마켓/리테일, 이마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롯데수퍼)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곳이 홈플러스이고-롯데수퍼-GS-이마트 순으로 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서울시보다 넓고 인구도 많은 경기도에는 과연 얼마나 많은  ‘SSM’ 이 있는지 궁금해서 다음과 같이 청구해보았는데요.

                                                  <사진출처:연합뉴스>

2009년 11월 현재 서울시 내 기업형슈퍼마켓(ssm)현황
-업체명(예:탑마트/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지점명
-주소 및 연락처
-구별로 나눠서 공개 바랍니다. 또 엑셀파일을 원하니 메일로 공개자료 보내주세요.


청구 후 어느 날 전화한통을 받았습니다. 전화를 한 사람은 아마도 경기도 정보공개관련 공무원인 듯 했습니다. 통화내용은 이러합니다.


-아니, 이런걸 왜 청구하셨어요? 홈페이지에 다 나와 있는데?

-아, 경기도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ssm현황을 볼 수 있나요?
-아니 그게 아니구요. 그 회사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어디에 점포를 냈는지 다 볼 수 있잖아요. 거기서 보시는 거지 이렇게 청구하시면 안되요.
-네? 그럼 알아서 보라는 건가요? 선생님, 서울시에서는 해주셨는데요?
-서울시에서 어떻게 해줬는지 몰라도 우리는 그런 자료 없습니다.
-관련된 자료가 없으시면 그럼 정보부존재로 비공개결정해주세요.
-이건 비공개가 아니죠. 아무튼 저희는 자료 없습니다. 홈페이지 들어가면 볼 수 있는 걸 이렇게 청구하시면 안됩니다.


그렇게 서로에게 약간은 불편한 전화통화를 끊고 얼마 후 경기도에서는 다음과 같이 정보공개결정통지 해주었습니다.



정말 각 계열사 홈페이지를 알려 주고 직접 찾아보라고 하네요.


황당하기 그지없는 정보공개내용입니다. 문서로 일하고, 반드시 그 기록을 남긴다는 공공기관에서도 현황 자료를 가지고 있지 않다니, 경기도는 지역경제의 뜨거운 감자인 ‘SSM’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가 봅니다. 또 만약 가지고 있는 ssm 현황이 없으면 정보부존재로 비공개하면 될텐데 유통업체들 사이트를 찾아서 굳이 공개를 했네요. (그런데 이마트나 하나로마트는 빠져있습니다. 경기도에 이들 ssm은 하나도 없는것일까요?)

사실 경기도에  ‘SSM’ 현황을 청구한 이유는 경기도에서 지난 9월부터 ‘SSM’과 지역 소상인들의 갈등 해소를 위한 사전조정협의회를 출범했는데 그 결과가 긍정적이라는 기사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도에서 운영하는 사전조정협의회가 ‘SSM’의 문제를 전적으로 해결해 줄 수는 없겠지만  갈등을 조정하기 위한 시도들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고 하니 참 다행이란 생각을 했던 겁니다. 사전조정협의회까지 운영하면서 도내의 ‘SSM’현황 자료는 없다는 게 이해되지가 않습니다.

저는 이제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슈퍼 등의 홈페이지를 돌아다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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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

상이군경회가 한강다리 안전점검도 하나?

2009.12.09
1994년 10월 26일 한강을 가로지르는 성수대교 가운데가 뚝 떨어져 내렸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32명이 사망하기도 했죠.

다리의 상판을 떠받치는 트러스 연결이음새의 용접불량과 유지관리 소홀이 주 원인이었습니다.

사고당시 성수대교 모습

서울시에 2005년~2009년까지의 20개 한강교량의 안전진단 용역 실시현황에 대한 정보공개청구를 해 보았습니다.

서울에 있는 20개의 한강다리 중 잠실대교, 성수대교, 한남대교, 양화대교, 가양대교가 안전진단에서 A 등급을 받았네요. 하지만 이 다섯곳 중 세곳은 2006년 점검한것이 마지막입니다. 20개 다리중 나머지 15개 다리는 모두 B등급을 받았네요.

공개내용에는 안전점검을 한 용역업체도 나와있는데요. 대부분 건설회사나 시설안전공단이 용역을 맡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이하게 대한민국 상이군경회도 한강교량 안전진단용역을 수행했네요.

상이군경회라하면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고를 당한 분들이나, 군대에서 사고를 당한 분들을 위해 만들어진 조직으로 알고 있었는데요. 이 상이군경회에서 교량안전점검까지 하다니,,, 참 많은 일을 하는가봅니다. 

그런데, 교량안전점검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어 있는만큼 고도의 전문성이 있어야 가능할텐데요. 상이군경회에서 이 분야로 특화되어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표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한강교량 정밀점검, 정밀안전진단용역 실시현황>
2005.01.01~2009.12.31

연번

교량 명

용역

완료일

구분

용역업체

점검

결과

1

광진교

2009.06.03

정밀점검용역

신화궤도사업

B등급

2

천호대교

2008.12.30

정밀안전진단용역

한국시설안전공단

B등급

3

올림픽대로

2008.10.18

정밀점검용역

남경씨엔아이

B등급

4

잠실철도교

2008.10.11

정밀점검용역

삼정건설

B등급

5

잠실대교

2006.08.23

정밀점검용역

삼진비티

A등급

6

영동대교

2008.12.31

정밀안전진단용역

한국시설안전공단

B등급

7

성수대교

2006.08.02

정밀점검용역

대한민국상이군경회

A등급

8

동호대교

2009.02.24

정밀안전진단용역

한국시설안전공단

B등급

9

한남대교

2009.06.10

정밀점검용역

대한민국상이군경회

A등급

10

반포대교

2009.07.15

정밀점검용역

디지털건설

B등급

11

동작대교

2007.10.24

정밀점검용역

목양건설

B등급

12

한강대교

2007.04.18

정밀안전진단용역

한국시설안전공단

B등급

13

원효대교

2008.09.22

정밀점검용역

환제건설

B등급

14

마포대교

2009.08.31

정밀점검용역

휴,콥

B등급

15

서강대교

2008.10.16

정밀점검용역

비젼컨설턴트

B등급

16

양화대교

2006.09.18

정밀점검용역

삼진씨엠

A등급

17

성산대교

2007.04.23

정밀안전진단용역

한국시설안전공단

B등급

18

가양대교

2008.10.14

정밀점검용역

티에스오엠엔

A등급

19

행주대교

2008.04.20

정밀안전진단용역

한국시설안전공단

B등급

20

청담대교

2009.07.22

정밀점검용역

경보공영

B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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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

지식의보고 도서관, 정작 지식 전문가 사서는 없어

2009.12.08
도서관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식의 보고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런데 정작 도서관에는 정보를 잘 조직하고 시민들에게 서비스해주어야 할 전문가들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운영하는 국가도서관 통계시스템이라는 곳에서 이에 대한 자료를 생각보다 쉽고 자세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었는데요.

현황을 살펴보니, 2008년 전국의 지자체 공공도서관의 관장과 분관장 중 사서자격증을 소지한 사람은 645명중 294명으로 전체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46%에 불과합니다.


도서관법 30조 1항을 보면 “공립 공공도서관의 관장은 사서직으로 임명한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반드시 사서가 도서관장을 해야한다고 법에도 명시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절반도 지켜지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서가 아닌 나머지 54%의 도서관장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대부분이 행정5급이나 6급의 공무원들입니다. 군수나 구청장 등 지자체 기관장도 눈에 보이네요. 청원경찰이 도서관장을 하는 곳도 있네요. 

국가도서관 통계시스템
http://www.libsta.go.kr

사서는 단순히 서가를 정리하고, 배치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정보를 조직하고, 시민들에게 그들이 원하는 정보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사람들입니다.

지식의 집결체인 세상의 수많은 책을 관리하고 조직하는 전문가인 것이죠.

그런데 전문가가 부재한 도서관에서 어떻게 시민들이 제대로 지식을 구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사서 현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첨부하는 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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